(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스크린이 큰 삼성 스마트폰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TV3 뉴스허브는 5일 오클랜드 시장조사업체 GFK 조사자료를 인용해 올 1분기 뉴질랜드에서 팔린 휴대폰 중 스크린이 5인치 이상 되는 게 55%가 넘는다며 뉴질랜드인들은 스크린이 큰 스마트폰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스허브는 큰 스크린 스마트폰은 이날부터 뉴질랜드 시장에 새로운 주력 기종 갤럭시 S8을 내놓는 삼성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 삼성전자 휴대폰 담당 최고 책임자 토드 셀윈은 "뉴질랜드에서 갤럭시 S8과 S8+에 대한 사전 주문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은 스마트폰 부문에서 큰 스크린을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갤럭시 S8의 초고감도 디스플레이로 우리는 손안에 쉽게 들어오면서도 5.8인치와 6.2인치 스크린을 구현함으로써 혁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판매 협력사와 사전 주문 고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기기의 장기적인 성능에 대해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허브는 이 기기가 지금까지 국제적으로, 특히 초고감도 스크린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 제품은 업계에서 빠른 정보 처리를 위해 10nm(나노미터) 칩을 처음 사용했을 뿐 아니라 첨단 보안을 위해 바이오메트릭 잠금장치 기술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갤럭시 S8과 S8+ 뉴질랜드 판매 가격은 각각 1천299달러(약 101만 원)와 1천499달러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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