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당원 60% 이상 수도권…기존 보수 정당과 전혀 달라"
"합리적 보수, 유 후보로 이동…젊은 유권자들이 지지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바른정당 김세연 선거대책본부장은 5일 대선 판세에 대해 "지금 민심의 대이동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존 보수 정당에서 가장 접하기 어려웠던 20·30대까지도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에 대해 아주 뜨거운 애정을 보여주고 계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막판 총괄적 판세는.
▲공교롭게도 바른정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워지기 시작한 시점이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과 맞물려서 국민께 바뀐 상황을 지표로 전달해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다. 그렇지만 분명히 지금 민심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합리적인 보수 유권자들이 상당수 유 후보에게로 지지를 옮겨주고 있다.
--주요 권역별 판세는.
▲수도권의 젊은 세대가 아주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이전 보수 정당의 경험과 전혀 다른 양상이다. 최근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한 분들의 지역을 분석해보니까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비중이 60% 이상이다.
영남의 합리적인 보수 유권자들이 유 후보를 최종적으로 선택할 것으로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를 책임질 젊은 유권자들이 유 후보에서 보수의 참모습, 개혁 의지와 문제 해결 능력을 확인하고 결국 지지를 보낼 것이다.
--막판 전략은.
▲어렵고 험난해도 제대로 된 개혁보수 정당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저희 의지를 국민이 믿고 응원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저희의 진심을 계속 알려 나가는 게 더디어 보일 수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저희가 추구하는 정책이 이 시대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것을 설득하고 특히 유 후보가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키고 약자와 함께 아파하는 따뜻한 공감의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계속 알리겠다.
--마지막 변수는.
▲없다. 이번 대선은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다. 투표하실 때 소신과 양심에 따라 내가 생각하는 가치를 투표에 반영하는 소신투표, 가치투표를 해주실 것을 호소한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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