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장 수습하던 경찰관 승용차에 치여 중상

입력 2017-05-05 10:34  

교통사고 현장 수습하던 경찰관 승용차에 치여 중상

(아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교통정리를 하던 경찰관이 승용차에 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11시 35분께 충남 아산시 배방읍 한 지하차도에서 아산경찰서 배방지구대 소속 A(29)순경이 B(21)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 순경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경찰 관계자는 "A순경이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순경은 지하차도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주변을 지나는 차량 교통정리를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음주 운전에 의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확인하고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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