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총선 같은 시간 두배…전남 23.68% 최고, 대구 14.22% 최저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낮 12시 현재 투표율이 16.8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현재까지 이틀째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천247만9천710명 중 655만7천47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직전 전국단위 선거인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 같은 시간대 누적투표율 7.83%와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이틀치 결과를 합산한 최종 사전투표율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작년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최종 12.2%, 2014년 지방선거 때는 11.5%였다.
광역시도별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 23.68%를 기록했고, 세종 22.77%, 광주 22.56%의 순으로 뒤를 따랐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4.22%에 머물렀다.
수도권 지역만 보면 서울이 16.32%로 가장 높았고, 인천은 15.35%, 경기가 15.82%였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천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읍·면·동 사무소와 서울역,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ar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