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가 실종된 중학생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6분께 해운대해수욕장을 수색하던 합동수색반이 조모(14)군의 시신을 실종지점 인근에서 발견해 인양했다.
부산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조군은 학교친구 2명과 함께 전날 오후 4시께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하던 중 파도에 휩쓸리며 실종됐다.
당시 친구 한 명은 파도에 휩쓸렸다가 스스로 빠져나왔고 나머지 다른 한 명은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와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조군을 찾기 위해 합동수색반을 구성하고 헬기와 경비정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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