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투표율 사상최고…최종투표율 80% 넘길까
5·9 장미대선의 사전투표율이 5일 오전 12시 기준 16.82%를 기록하며 이미 종전 최고치(12.19%)를 경신했다. 투표자수로는 714만7천명에 달해 이날 오후 6시 마감시간 기준으로는 1천만명에 육박하는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마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추세라면 사전투표율은 20%를 넘기고, 사전투표자수 역시 1천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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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하원, '초강력' 제재법 의결…北정권 자금줄 끊기나
미국 하원이 4일(현지시간) '대북 차단 및 제재 현대화법'을 압도적으로 의결한 것은 대(對) 중국 압박을 통해 북한의 경제를 지탱하는 에너지와 자금의 원천을 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3월 29일 하원 외무위 통과 이후 한 달여 만에 하원이 신속히 법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상원으로 넘긴 것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심각성을 미국 정치권도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분명히 공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최근 북핵 해결을 위한 대북 전략과 관련해 "전략의 20~25% 수준에 있다", "현재 압박은 (10단계 중) 5~6단계 정도"라고 언급하는 등 추가 조치를 시사한 만큼 이번 법안은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압박 수위를 가늠할 하나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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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中비판 논평 해외판 美中의식 톤다운…"국내판과 너무 달라"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중국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한 논평을 발행하면서 조선어판과 달리 해외판(영문·중문판)에선 민감한 내용을 뺀 채 '톤 다운'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해외판에서 비판 수위를 낮춘 것은 '혈맹'인 중국과 파국까지 치닫는 상황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김철'이라는 개인 명의로 게재한 '조중(북중) 관계의 기둥을 찍어버리는 무모한 언행을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에서 이례적으로 '주변국', '덩치 큰 이웃'이라는 표현 대신 중국을 직접 지칭하면서 중국이 최근 미국과 공조 분위기 속에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것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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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후보들 '동심' 챙기기…캠프간 공방전은 격화
대선 후보들(이하 기호순)은 어린이날이자 '장미대선'을 4일 앞둔 5일 일제히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하며 동심(童心)을 겨냥한 가족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대선 후보와 캠프 간에는 SBS의 '세월호 인양 지연 의혹 보도' 논란, 안보 문제 등을 고리로 한 공방전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너와 나, 우리는 친구-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이 함께 하는 소풍'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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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만들겠다"
정치권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꿈과 희망을 갖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린이들이 좌절하고 절망하는 나라가 아닌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한다"고 말했다. 박 공보단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제도와 의료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며 "세월호 참사 같은 불행한 일이 없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 장애를 가진 아이도 똑같이 교육받고 문화를 누리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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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대선까지 미친 '트럼프 효과'"…NYT·FT, 대선 美변수 주목
대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신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발 행동으로 흔들린 한·미 관계가 한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트럼프'가 다른 주제를 집어 삼킨 한국 대선(In South Korea Campaign, One Topic Eclipses Others:Trump)'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이번 대선에서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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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롯데마트 '마비' 3개월째…"긴급 수혈자금 3천억원 곧 동나"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 롯데 계열사에 대한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이 3개월째로 접어들었다. 미국의 사드 배치 강행과 한국의 대선 정국 등으로 미뤄, 이달 역시 중국이 롯데마트나 한국행 관광에 대한 규제를 풀 가능성은 희박하다. 무려 3개월(3~5월)이나 영업이 이뤄지지 못하면 롯데마트 매출 손실은 3천억 원대로 불어나고 지난 3월 긴급 수혈한 자금도 거의 동날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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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급변침 밝혀줄 또 다른 열쇠 위성항법장치 찾는다
세월호의 급격한 항로 변경(급변침)을 설명해줄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열쇠인 GPS플로터(선박용 위성항법장치)를 확보하기 위해 세월호 조타실에 다시 들어간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는 10일 침로기록장치(course recorder·코스레코더) 외에 추가로 GPS플로터를 찾기 위해 조타실에 재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침로기록장치는 선박 진행 방향과 방위 등을 종이에 그래프처럼 기록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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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황사' 대란…중국 대륙 6분의 1 덮었다
중국 대륙의 6분의 1을 덮은 초강력 황사로 수도 베이징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5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3일째 이어지는 황사는 올들어 중국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황사이며 베이징으로서는 2년 사이에 최악의 황사다. 베이징 환경당국은 4일 새벽 올해 첫 황사 남색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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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연휴 탓' 국제항공료 5년만에 최대 상승…여행비도 껑충
유가 상승 영향에 5월 초 황금연휴 효과까지 겹치면서 국제항공료가 약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항공료는 1년 전보다 4.5% 상승했다. 이는 2012년 5월 5.3% 상승한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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