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한국,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들은 포용적 경제성장을 위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구조개혁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 국가는 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제20차 'ASEAN+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회의에는 우리나라 대표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참가국들은 선언문에서 "역내 회원국들의 특정한 상황을 감안하면서 지속적이고 균형 잡힌 포용적 경제성장을 하고 경제 및 금융시장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화정책, 재정정책, 구조개혁 등 필요한 모든 정책수단을 개별적·집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균형성장과 금융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정책수단의 조합을 계속할 것"이라며 "정책의 불확실성과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거시건전성 조치 등 거시경제 및 구조개혁 정책을 신중하게 조정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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