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홍보영상 방영거부 대열에 ABC·CBS·NBC도 합류

입력 2017-05-06 10:3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트럼프 홍보영상 방영거부 대열에 ABC·CBS·NBC도 합류

ABC "간판앵커 얼굴 겹쳐 놓은 건 개인적 공격"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홍보하는 광고 영상을 방영하지 않기로 한 방송사 대열에 뉴스전문채널 CNN에 이어 ABC, CBS, NBC 등 미국 주류 방송사들이 대거 합류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들 방송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사 방송을 '가짜 뉴스(Fake News)'로 비난한 데 대한 대응 조처로 이처럼 '방영거부'를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30초 홍보영상은 닐 고서치 연방대법관 인준, 일자리 50만 개 창출, 키스톤 XL 송유관 사업 승인, 전폭적인 규제 완화 등 그간의 업적 자랑을 담았다.





여기다 '가짜 뉴스'라는 표현과 함께 CNN, NBC, ABC, CBS 등 트럼프 행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주류 방송 간판 앵커들을 배경 화면으로 깔았다.

등장하는 앵커는 NBC의 안드레아 미첼, CNN의 울프 블리처, MSNBC의 레이철 매도우, CBS의 스콧 펠리, ABC의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등이다.

ABC는 홍보영상에 간판 앵커들의 얼굴을 겹쳐 놓은 장면을 등장시킨 것이 '개인적 공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CNN은 앞서 "주류 언론은 가짜 뉴스가 아니고, 100일 홍보 동영상이 가짜 광고"라고 비난한 바 있다.

트럼프의 100일 홍보영상은 보수 성향 채널인 폭스뉴스와 폭스 비즈니스 등에서 방영됐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