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주전 1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35)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곤살레스가 팔꿈치 염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대신 족 피더슨(25)이 부상에서 회복해 액티브(25인) 로스터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2004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곤살레스는 빅리그 주전 선수로 자리한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156경기 이상 출전했다.
이번 시즌 곤살레스는 29경기에서 타율 0.255,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35로 타석에서 생산력이 떨어졌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주전 1루수 중 유일하게 홈런이 없었다.
팔꿈치 통증을 참고 출전했던 곤살레스는 부진이 장기화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재정비한 뒤 복귀하기로 했다.
다저스는 곤살레스의 1루 공백을 코디 벨린저(22)로 메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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