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6일 오후 2시 13분께 경북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상주시와 산림 당국은 헬기 12대와 공무원 69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임야 10㏊가량이 탔다.
그러나 불이 재발화할 가능성이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상주시는 인근 마을 123가구 215명을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또 등산객 3명을 헬기로 구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 주민이 농산부산물을 태우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큰 불길은 잡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기가 건조해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시와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다시 투입해 진화 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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