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대청호에서 고무 모터보트를 타다가 실종됐던 30대가 6일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대청호에서 물에 빠져 숨져있던 A(30)씨를 119구조대가 발견, 인양했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44분께 고무 모터보트를 탔다가 뒤집히면서 물에 빠진 뒤 실종됐다.
당시 A씨를 제외하고 모터보트에 함께 탔던 A씨의 지인 등 4명은 다행히 자력으로 물에서 빠져나왔다.
A씨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뒤 인근 지역을 수색하던 119구조대는 수중영상장치를 활용해 숨진 A씨의 위치를 파악했다.
대청호 군북면 수역은 수상레저 영업 행위가 금지된 지역이다.
경찰은 A씨 지인 등을 상대로 불법 영업,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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