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7일에도 중국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전 국민 호흡기를 공격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 호남권, 충북을 제외한 충청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전날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한 단계 나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나, 이곳에서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전 5시 현재 미세먼지는 전날보다 다소 나아졌다. 제주는 좋음이고 나머지 권역에서 '나쁨' 수준이다. 서울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다.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미세먼지를 씻어줄 비 소식은 8일 새벽에야 전라에서부터 들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어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릉 산불이 아직 잡히지 않은 가운데 강원 영동에서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9도로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기온은 서울 11.1도, 인천 11.1도, 수원 9.2도, 강릉 14.8도, 충주 7.3도, 전주 10도, 목포 11.6도, 제주 15.8도, 대구 11.4도, 부산 14도, 울산 13.2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1.0m, 남해앞바다에서 0.5∼1.5m, 동해앞바다에서 0.5∼2.5m로 각각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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