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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우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도 결장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를 김현수 없이 치렀다.
이날 화이트삭스는 우완 딜런 커비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외면했다.
김현수는 대타로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날 볼티모어는 김현수 없이도 화이트삭스를 6-5로 눌렀다.
김현수 대신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트레이 만치니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1회 5안타를 몰아치며 3점을 선취했다. 2회에는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냈다.
화이트삭스가 5회초 2점을 만회하자, 만치니가 5회말 무사 1루에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다시 6-2로 달아났다.
화이트삭스는 8회 호세 아브레우의 투런포 등으로 5-6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볼티모어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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