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문 후보 부모 북한 싫어 목숨 걸고 거제로 피난"

입력 2017-05-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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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문 후보 부모 북한 싫어 목숨 걸고 거제로 피난"




(남해·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문재인 후보가 안보를 가장 잘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며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남 남해와 하동 전통시장 유세에서 "문 후보 부모님은 북한이 싫어서 목숨 걸고 거제로 피난 오셨고, 본인은 특전사 폭파병 출신으로 안보관, 국가관이 확실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대 후보가) 그런데도 자꾸 가짜뉴스로 안보관을 공격한다"라며 "이런 후안무치한 세력을 심판하고 유능한 진짜 안보 보여줄 문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보온병을 포탄이라 하고, 건조 중인 해군 구축함에 물고기 탐지기를 다는 이런 가짜 안보 세력에게 더는 안보를 맡겨서는 안 된다"며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도민을 대표하는 도지사를 뽑지 못하게 해 놓고 밤 11시 57분에 야반도주했다"고 비난한 뒤 "이런 후안무치한 후보, 품격 없는 후보를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하동·남해군 전통시장과 사천시 용궁 수산시장에 이어 양산 상설시장, 통영 삼성생명 앞에서 문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그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문재인만이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다"라며 문 후보 선택을 다시 부탁했다.






shch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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