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대 구매비중 높은 스마트폰은…'효도폰' 힌트

입력 2017-05-08 05:40  

60∼70대 구매비중 높은 스마트폰은…'효도폰' 힌트

SKT "갤럭시폴더·와인스마트재즈·갤럭시J 50% 웃돌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더 LTE와 2016년형 갤럭시J 시리즈, LG전자의 와인 스마트 재즈 등이 최근 60∼70대 소비자의 구매 비중이 유독 높은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

8일 SK텔레콤이 공식 온라인 쇼핑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공개한 통계 자료를 보면 60∼70대 소비자의 구매 비중이 50%를 웃돌고 현재도 구매할 만한 스마트폰은 5종이다.

갤럭시폴더 LTE 구매자 중 60∼7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77%에 이른다. 와인 스마트 재즈도 60∼70대의 구매 비중이 75%로 단연 높았다.

두 제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은 대표적인 폴더폰이다. 가장 저렴한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도 판매가가 각각 5만7천원, 3만1천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키패드가 넓고 단축키도 편리해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J3와 갤럭시J5도 60∼70대의 구매 비중이 각각 60%, 57%로 높았다.

갤럭시J5는 갤럭시J3보다 디스플레이 크기, 배터리와 메모리 용량, 카메라 성능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3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 판매가는 갤럭시J5가 14만7천원, 갤럭시J3가 3만원으로 1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이 밖에 갤럭시 와이드도 60∼70대의 구매 비중이 57%에 달했다.

갤럭시 와이드는 갤럭시 그랜드 맥스를 잇는 실속형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지난 3∼4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한 스테디셀러다.

SK텔레콤은 T월드 다이렉트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정보를 매일 취합해 이런 통계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특정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소비자층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60∼70대 구매 비중을 보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사드릴 만한 '효도폰'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제품마다 구매자 수가 다르므로 60∼70대가 모두 중저가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T월드 다이렉트에서 65세 이상 소비자 가운데 40%가 갤럭시S8 시리즈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어르신들도 이왕이면 비싼 프리미엄폰을 선호한다고 SK텔레콤은 강조했다.


han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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