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베네수엘라 정부가 지난해 아마존 밀림 지역에서 추락한 군 헬기의 탑승자 중 8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검찰은 이날 트위터에서 전문가들이 다른 시신을 찾기 위해 작업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제 Mi-17 헬리콥터는 지난해 12월 콜롬비아, 브라질 국경과 접한 남부 아마조나스 주 밀림 지역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사고 당시 헬리콥터에는 4명의 승무원을 비롯해 4명의 원주민과 국경초소에 군수 물품 등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병사 5명 등 총 13명이 타고 있었다.
헬리콥터 추락을 일으킨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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