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후보의 대선 결선 승리를 기정사실로 간주하며 유럽의 승리라고 큰 의미를 부여하고 나섰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연방정부 대변인은 7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대선 결선 출구조사 결과 마크롱 후보의 압승이 사실상 확정되자 "당신의 승리는 강력하게 단합된 유럽의 승리이자 독일-프랑스 우호친선의 승리"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에 앞서 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은 신당 '앙마르슈' 마크롱 후보가 '국민전선' 마린 르펜 후보에게 65.5∼66.1% 대 33.9∼34.5%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un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