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8일 국립공원 덕유산을 대표하는 아고산대 지역인 향적봉~중봉으로 이어지는 정상부에 분홍빛 털진달래가 만개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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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털진달래는 5월 초순 꽃이 피기 시작해 10여일 동안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털진달래는 덕유·지리·설악·한라산 등 고지대에 제한적으로 분포돼 있고 잎에 털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덕유산 일대에는 9월 말까지 산딸나무, 벌깨덩굴, 병꽃나무, 백당나무, 범꼬리, 원추리, 동자꽃, 박새, 산오이풀 등 수백 종류의 야생화가 계절에 따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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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범 덕유산국립공원 사무소장은 "향적봉 정상부 일대는 현재 아고산대 생태계 보전을 위한 복원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정규 탐방로만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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