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태풍 불고 있다, 세상 바꾸고 싶으면 찍어달라"

입력 2017-05-08 11:38   수정 2017-05-08 11:40

유승민 "태풍 불고 있다, 세상 바꾸고 싶으면 찍어달라"

"끝까지 아름다운 도전했다, '기대 부응' 정치로 보답"

"사표 대세몰이·지역주의 등 구태정치 후보 심판해야"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김동현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대선 하루 전인 8일 "언론에서 자꾸 과거 여론조사를 가지고 얘기하는데 저는 5월 들어와 아주 (지지율에) 태풍이 불고 있다고 생각하고 정말 바닥이 뒤집히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날 대전 충남대 유세 직후 기자들에게 "단순히 정권교체가 목표라면 저 아닌 다른 사람을 찍을 수도 있지만, 정말 세상을 제대로 바꾸고 싶다면 기호 4번 유승민을 찍어 주시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그동안) 굉장히 외롭고 힘든 싸움을 했지만, 신념을 갖고 출마했기 때문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끝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도전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유 후보는 이어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젊은 학생들, 젊은 가장, 엄마·아빠들, 그분들의 지지를 제가 제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끝까지 그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후보는 사표(死票)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양심과 소신과 다르게 '저 사람이 될 것 같으니까' 투표하는 것이 바로 사표라고 생각한다"면서 "좋아하는 후보, 소신과 양심대로 투표하는 것이 진정한 표이고,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면서 소신투표를 강조했다.

유 후보는 "자기가 좋아하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기에 가장 최선의 후보를 선택하면 그 후보가 된다"면서 "사표를 얘기하면서 대세몰이를 하거나, 지역주의를 자극하는 후보들이 있는데 구태정치로 돌아가는 그런 후보들은 국민께서 심판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