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학자, 페이스북 통해 지지선언…"교육·과학기술·창업혁명에 공감"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세계적인 수학자인 오희 예일대 석좌교수가 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해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가장 잘 준비할 수 있는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오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수학자이자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안 후보가 내세운 교육혁명, 과학기술혁명, 창업혁명 등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3대혁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며 안 후보 측이 소개했다.
오 교수는 "안 후보의 공약을 보면서 교육문제, 미세먼지 문제, 중소기업 지원문제 등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신 공약이라 생각하고 지지한다"라며 "상대방을 존중하며 합리적이고 차분한 대화를 통해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학생운동권 출신인 오 교수는 2014년 예일대 설립 이후 312년간 유지된 '금녀의 벽'을 뚫고 수학과 종신직 교수로 임용됐고, 최근에는 미국 존 사이먼 구겐하임 기념재단이 연구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하는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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