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표까지" 광주전남 민주당·국민의당 표심 호소

입력 2017-05-08 15:28  

"마지막 한 표까지" 광주전남 민주당·국민의당 표심 호소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전남 표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하고 마지막 호소를 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선대위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에서 "촛불로 만들어 주신 대통령선거가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선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정농단 세력과 적폐세력의 부활을 막아달라"며 "'이게 나라냐'는 절망에 종지부를 찍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갈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사표를 막고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득표하는 것이 촛불혁명의 완성이다"며 "내일 하루 시민 여러분이 투표로 대한민국을 우뚝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광주시당 선대위도 이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심이 바뀌고 있고 미래를 위한 변화를 선택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 당당히 광주가 자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이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들고 있고 그동안 참아왔던 숨은 안철수의 지지자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광주와 대한민국은 새로운 미래로 가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며 "양 극단의 정치세력 대결이 그동안 얼마나 큰 피해를 주었는지 되새겨야 하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양당은 이날도 광주시내 주요 지점 곳곳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투표운동이 종료되는 자정부터는 전화와 SNS 등을 통한 투표참여 독려운동에 나선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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