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사진비엔날레 운영기관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난달 28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지역 사진인, 문화예술인, 학자 등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시공간 확보, 시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문화예술회관이 맡아야 한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었다.
사진비엔날레 육성을 위해 대구미술관을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사진이 미술 일부로 흡수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로 무산됐다. 미술관 직원 업무 공백, 미술계 불만 등 현실적 문제도 나왔다.
시는 전문가 토론회, 심포지엄, 연구용역 등으로 사진비엔날레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이재하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장, 류형우 대구예총회장, 양성철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 운영위원장, 권정태 대구사진작가협회장, 박병구 대구미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사진비엔날레 전담팀을 구성하고 장기발전방안을 마련해 국내 최고 사진문화행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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