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美태평양사령관 경질요구, 사실아니다" 공식 부인

입력 2017-05-08 17:20  

中외교부 "美태평양사령관 경질요구, 사실아니다" 공식 부인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은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대가로, 미국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경질을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며 반박할 가치조차 없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이런 내용을 보도한 교도통신이 "미중 양국이 정상회담 장소에서 미군의 인사 문제를 논의했다고 정말 믿고 있는 건지, 팔아먹기 위해 가짜뉴스까지 만든건지, 남들에게 얘기할 수 없는 다른 목적이 있어 고의로 루머를 흘린건지 알 수 없지만 관련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은 지난 6일 미·중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지난달 추이톈카이(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대사를 통해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의 교체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이 대사는 지난달 6∼7일 미국 마라라고에서 양국 정상회담이 열렸던 즈음에 미국 측에 이런 요구를 전달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거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