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 윤동주 자취 찾아 동네 도서관 가볼까

'탄생 100주년' 윤동주 자취 찾아 동네 도서관 가볼까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윤동주를 기리는 행사가 풍성하다.

서울시교육청 서대문도서관은 10일부터 7월 말까지 윤동주 기념행사 '윤동주, 읽다·쓰다·걷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시인 동주'의 안소영(12일), '윤동주 평전'의 송우혜(19일),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의 김응교 (6월16일) 작가 강연회와 책 함께 읽기 행사 등을 마련하고, 직접 시를 쓰는 '동주랑 시 써보기' 행사도 연다.

'동주 산책길 발굴기획단'이 발굴한 연희연전숲길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길 걷기 행사도 27일과 6월23일, 7월8일 등 3차례 열린다.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 문학에 대한 열정과 시대에 대한 고뇌를 안고 산책했던 길이다.

개막 행사는 10일 오전 10시 개최된다. 첫 순서로 '시인동주' 함께 읽기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에게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증정한다.

서대문도서관은 이밖에 윤동주 관련 도서전, 활동사진 작품전, 영화 상영 등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에버러닝 사이트 또는 전화(☎ 02-6948-2181)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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