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제22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안국현 6단이 8단으로 특별승단했다.
한국기원은 8일 윤혁 7단과 홍기표 7단, 안국현 6단이 '앉아서도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는 좌조(坐照·8단의 별칭)에 올랐다고 밝혔다.
2009년 입단한 안국현 8단은 지난 6일 GS칼텍스배에서 김지석 9단을 꺾고 우승하며 첫 타이틀을 따냈다.
지난해 개정된 한국기원 승단규정에 따르면 국내대회 우승자는 2단 승단한다.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면 9단으로 승단하고, 준우승하면 2단 승단한다.
1998년 입단한 윤혁 8단과 2004년 입단한 홍기표 8단은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예선을 치르면서 8단 승단점수 200점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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