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투표일 밝았다…6시부터 1만3천964개 투표소서 개시

입력 2017-05-09 04:00   수정 2017-05-09 11:59

19대 대선 투표일 밝았다…6시부터 1만3천964개 투표소서 개시

신분증 지참 필수…한국선거방송(eTV) 투·개표 생중계

선관위 "10일 오전 6∼7시께 개표마감 전망"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제19대 대선 투표일이 밝았다.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는 1998년 5월 10일 출생자인 4천247만9천710명으로 2012년 18대 대선 때의 4천50만7천842명에 비해 197만1천868명이 늘어났다.

이중 재외선거 국외부재자 24만7천336명과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4만7천297명을 제외한 국내 선거인 수는 4천218만5천77명이다.

이 가운데 1천107만여 명은 4∼5일 사전투표를 통해 이미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의 투표는 9일 전국 1만3천964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선거일 당일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사진이 부착된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지 못한 경우에는 주민등록지 투표소에 가서 투표관리관에게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소의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파벳 등의 기호가 표시된 투표 인증샷을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게시·전송할 수 있지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해서는 안 된다.

또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투표마감 시각 이후 각급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개표참관인과 정당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하며, 투표소 투표함은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후 투표관리관·참관인과 함께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동하게 된다.

한편, 유권자들은 선거일 당일 한국선거방송(eTV)을 통해 투·개표의 전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다.

개표결과도 이번 선거부터 투표구 단위로 세분화해 공개함으로써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개표결과를 확인·대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요 방송사 및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투표구별 개표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개표마감 시간은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가 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당선인 결정을 위한 선관위 전체회의는 오전 8∼10시께 소집할 것으로 선관위는 계획하고 있다.

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이 회의에서 당선인 결정을 선언하는 때 부터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19대 대통령의 취임식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개최하는 방안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minar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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