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개회식→스피드스케이팅 順…스키·썰매는 목표 미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가 종목별 국내 1차 온라인 입장권 추첨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직위는 "1차 신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좌석은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승전 A석(60만원)으로,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그다음으로 많은 신청자가 몰린 좌석은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남자 1,000m 결승 C석(15만원)으로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개회식 D석(22만원)은 경쟁률 36.3대 1로 인기를 끌었다.
종목별로는 쇼트트랙이 평균 경쟁률 9.4대1을 기록했고, 개회식이 4.8대 1, 피겨가 3.4대 1, 스피드스케이팅이 1.9대 1, 폐회식 1.5대 1로 큰 관심을 끌었다.
반면 설상과 슬라이딩 등 비인기 종목은 1차 입장권 판매 목표량을 채우지 못했다.
국내 1차 온라인 신청은 2월 9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행했으며, 이 기간 총 38만 4천 장의 신청을 받았다.
조직위는 공인 인증된 추첨 시스템을 통해 총 16만 2천 장의 입장권 당첨자를 결정해 공개했다.
입장권 당첨 여부는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장권 당첨자는 21일까지 결제해야 입장권 구매가 확정된다. 결제는 비자카드 또는 계좌이체로만 가능하다.
조직위는 5월 22일부터 1차 온라인 당첨자를 대상으로 좌석 배정을 진행하고, 그 결과는 9월 5일 웹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2차 판매는 9월 5일에 시작한다. 11월부터는 주요 공항과 KTX역, 서울시청, 강원도청, 강릉시청 등 관공서에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입장권을 소지한 고객은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 파크와 플라자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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