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박경준 기자 = 대선 레이스에서 숨 가쁘게 달려왔던 주요 5당 후보(이하 기호순)는 9일 오전 각자 주소지 관할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전에 부인 김정숙 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뒤 저녁까지 자택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후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면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상황실로 이동, 당 지도부를 만나 별도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전에 자택 근처인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 대강당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는다. 부인 이순삼 씨가 동행한다.
홍 후보는 자택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하다가 개표 상황에 따라 여의도의 한국당 당사를 찾을 계획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전에 서울 노원구의 한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아내 김미경 씨, 딸 설희 씨와 투표한다.
안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에 가족과 함께 자택에서 머무르다 저녁에 시작되는 개표 방송을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동구을을 지역구로 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오전에 동구 반야월농협 용계지점의 투표소에서 부인 오선혜 씨와 함께 한 표를 행사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이후 서울로 이동, 여의도의 바른정당 당사에서 당 지도부 및 지지자들과 개표 방송을 시청한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남편 이승배 씨와 오전에 경기 고양시 신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계획이다.
이후 지역구인 고양시와 서울 여의나루역, 홍대입구역 등에서 투표독려 활동을 벌인 뒤 투표 종료 시각에 맞춰 당사에 도착해 당 지도부와 개표 방송을 시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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