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현장] '기다린 표심'…궂은 날씨지만 투표소 문 열기도 전 발길

입력 2017-05-09 09:37   수정 2017-05-09 12:02

[투표현장] '기다린 표심'…궂은 날씨지만 투표소 문 열기도 전 발길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경남 18개 시·군 911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경남 전역에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우산을 쓴 유권자들이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았다.

일부 투표소에는 투표 시각인 오전 6시 이전부터 투표소가 열리기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경남 선거인 수는 274만4천633명으로 서울, 경기, 부산 다음으로 많다.

오전 9시 현재 25만4천405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9.3%를 기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오전 9시께 봉하마을 인근 김해시 진영읍 제5투표소인 진영문화센터에서 투표했다.

창원시의 한 아파트 단지내 투표소에서는 한국방송협회와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조사원들이 비옷을 입은 채 투표를 마친 시민들을 상대로 어느 후보를 선택했는지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4∼5일 사전투표일에는 경남 유권자 73만6천344명(26.83%)이 참정권을 먼저 행사했다.

개표는 경남 시·군 22곳에서 진행된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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