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민국 운명 결정…'SNS 대첩' 이루자" 당부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정아란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우리 지지자들이,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 시민들이 최대한 투표장으로 나가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인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공식 선거운동전이 끝났다고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나라를 걱정하는 모든 애국 국민은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줄 것을 거듭 간곡히 호소한다"며 오후 전국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언급하면서 "그런 만큼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투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투표 독려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인터넷을 활용한 선거운동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우리가 그동안 이어온 수많은 대첩의 완결판인 'SNS 대첩'을 이루는 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식으로는 "카카오톡, 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특히 메시지 내용에는 음성, 동영상 포함이 가능하다"며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전국 당원 동지들이 투표 독려와 SNS 선거운동, 투·개표 감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위원장은 "홍준표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해온 우리 한국당은 낮고 겸허한 자세로 위대한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며 "오늘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라고 이날 대선을 규정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은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권을 행사해 자유대한민국의 존엄과 가치를 확인하고 위대한 기적의 역사를 써온 대한민국의 발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신성한 주권을 행사해달라"며 "국민 여러분의 투표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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