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현장] '빗속에 배 타고' 신안 섬 주민도 한 표 행사

입력 2017-05-09 10:57   수정 2017-05-09 11:43

[투표현장] '빗속에 배 타고' 신안 섬 주민도 한 표 행사



(신안=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국에서 가장 섬이 많은 전남 신안군의 낙도 유권자들은 9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배를 타고 투표소까지 가야 하는 수고를 마다치 않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소가 설치된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해야 하는 유권자들이 거주하는 섬은 하의면 장병도·대야도, 흑산면 장도, 지도읍 포작도 등 모두 16곳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은 신안군선관위 등에서 제공하는 배편으로 투표소까지 이동해야 한다.

선관위와 신안군은 군 행정선 6척과 일반 도선 3척 등 총 9척을 동원해 이른 아침부터 이들 섬 유권자 수송에 나섰다.

대야도와 포작도 등 일부 섬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해당 투표소에 도착, 투표를 마치는 등 낙도 지역민들도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투표행렬에 동참했다.




신안군선관위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지만 배편이 투입되는 16곳 섬 지역 유권자 수송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운항관리센터 측은 "밤부터 비가 내리고 흐리지만 기상 특보 발령은 없을 것으로 보여 섬 주민들의 투표소 이동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pedcro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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