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북한을 초청한 것과 관련해 개방된 행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대일로 포럼에 북한을 초청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며 일대일로 포럼에서 유관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북한을 왜 초청했느냐는 질문에는 "일대일로가 '개방형 창의'라는 의미가 있어 뜻이 같은 나라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 측 인사 중에는 김영재 대외경제상이 중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인사 중에서는 김장수 중국대사 등 한국 인사 3명이 이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책소통, 인프라 연통, 무역 창통, 자금 융통, 민심 상통 등 5통(通)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28개국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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