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와 광화문에서 개표방송 시청…안희정·이재명 함께할듯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9일 밤 19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실해지면 광화문 광장을 찾기로 했다.
문 후보 측은 방송3사 개표방송 결과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을 확인한 뒤 오후 11시 광화문 광장을 찾아 당 지도부와 함께 개표방송을 시청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대국민 메시지를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광화문에서 함께 방송을 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곳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만나는 방안도 실무선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문 후보는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머무르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국회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을 찾아 소감을 밝혔다.
상황실에서 20여분간 머무른 문 후보는 오후 9시30분 현재 다시 홍은동 자택으로 이동해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