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친구 가르시아의 마스터스 우승 때 울었다"

입력 2017-05-10 07:57  

매킬로이 "친구 가르시아의 마스터스 우승 때 울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친구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마스터스 우승 때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은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매킬로이가 기자회견에서 가르시아가 메이저 무관의 한을 씻은 마스터스를 언급하며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가르시아가 (메이저 우승까지) 겪은 일과 고통을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돋을 정도"라며 "좋은 친구인 가르시아의 메이저 우승 이야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아일랜드에서 치른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한 가르시아를 진심으로 축하해줬다는 사실도 소개하면서 "결혼식에서 가르시아를 보자마자 포옹해줬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7월 열릴 가르시아의 결혼식에는 신랑 측 들러리로 참석할 예정이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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