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외국인이 소유한 충남지역 토지면적이 서울 여의도(2.9㎢)의 6배 규모인 17.4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를 조사한 결과 도내 토지 8천226.1㎢의 0.21%인 17.433㎢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토지를 개별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9천300억원 규모다.
외국인 소유 토지는 전년 말 17.526㎢보다 소폭 감소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천144만5천㎡(65.7%)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일본 47만9천㎡(2.7%), 유럽 44만3천㎡(2.5%), 중국 26만8천㎡(1.5%) 순이었다.
취득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896만2천㎡로 가장 많고 공장용 626만9천㎡, 레저용 100만㎡, 주거용 67만1천㎡, 상업용 53만1천㎡ 순으로 나타났다.
서산의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이 715만5천㎡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으며, 당진 155만2천㎡, 공주 144만9천㎡ 순으로 보유 면적이 많았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