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10일 신원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일부 남북 경협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원[009270]은 가격제한폭(29.78%)까지 오른 2천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원 우선주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7만200원까지 치솟았다.
대북 송전주인 이화전기[024810]는 21.61% 오른 484원에, 개성공단 입주 업체인 좋은사람들은 12.13% 오른 3천5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인디에프[014990](4.02%), 쿠쿠전자[192400](2.18%) 등 다른 남북경협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탔다.
다만 제룡산업[147830](-11.74%), 자화전자[033240](-3.59%), 재영솔루텍[049630](-3.45%), 제이에스티나[026040](-2.12%), 광명전기[017040](-1.72%) 등 상당수 남북경협주는 장 초반 급등하다 하락 반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개성공단 가동을 재개하고 개성공단 규모를 2천만평까지 확장하는 등 다양한 남북 경협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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