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보 훼손 4명…투표사무원·선거운동원 폭행 3명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의정부지검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선거날인 지난 9일까지 경기북부지역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총 10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또 37건에 대해 내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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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의정부지검 본청이 7명(내사 33건), 고양지청이 3명(내사 4건)을 각각 수사 중이다.
수사 대상자 유형은 선거 벽보 훼손 4명, 선거운동원 폭행 2명, 투표사무원 폭행·투표지 훼손·기표한 투표지 인터넷 공개·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허위사실 공표 각 1명이다.
A(60)씨는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지난 9일 낮 12시께 양주시 상패초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말대꾸한다는 이유로 투표사무원의 뺨을 때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B(52)씨는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26일 오후 6시 50분께 고양시 백석역에서 모 정당 지역위원장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퍼붓는 등 폭행해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됐다.
검찰 관계자는 "내사 중인 37건은 대부분 선거 벽보 훼손인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내사로 분류된 것"이라며 "철저하게 수사해 공정한 선거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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