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 경기 안성시 양성면에 있는 조병화문학관은 13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구리의 명상·조병화 육필원고전'을 개최한다.
편운(片雲) 조병화(1921∼2003) 시인의 시집 '개구리의 명상'(1994) 육필원고 30여 점과 생전에 집필하던 청와헌(聽蛙軒) 건립 당시 사진 등이 전시된다. '개구리 소리를 듣는 집'이라는 뜻의 청와헌은 시인이 교직에서 퇴임하고 귀향을 위해 1987년 안성에 지은 주택이다.
13일 낮 12시 개막식과 함께 강정구 문학평론가가 '고향, 어머니: 삶의 근원에 대한 명상'을 주제로 강연한다.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1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동시다발: 동시가 꽃다발로 피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기획전시를 한다.
캘리그라퍼 이산과 이산글씨학교 소속 작가들이 김소월 시인의 '엄마야 누나야' 등 동시 45편을 손글씨로 옮긴 캘리그라피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글자 패턴이 인쇄된 엽서에 관람객이 직접 캘리그라피를 해보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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