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단체 "새 정부에 경전철 해법 기대"

입력 2017-05-10 15:29  

의정부 시민단체 "새 정부에 경전철 해법 기대"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은 10일 제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과 관련, 논평을 내고 "새 정부는 의정부경전철 정상화 해법을 하루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인 지난 1일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경전철 정상화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맞춤형 공약이 공염불에 지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의정부경전철은 정부 고시로 시작된 민간투자사업이고 중점관리 대상 사업으로 정부 재정도 투입됐다"며 "그러나 정부는 공공성이 높은 민자사업인데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정부는 의정부경전철 사업 실패에 책임을 지고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실질적인 경전철 정상화 대책은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거나 정부가 인수하는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4년 반만인 지난 1월 2천억원대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현재 서울회생법원에서 심리 중이며 이달 중 파산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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