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이 향긋한 산나물과 달콤하고 쌉싸름한 수리취떡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군은 오는 13∼14일 인제 진동계곡 산나물축제와 소치 마을 수리취떡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진동계곡 산나물축제는 기린면 진동 1리 농촌체험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체험행사와 문화행사, 먹거리 장터 등 청정 산나물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난타 공연과 산신제로 시작되는 이번 축제에는 함지박 비빔밥 만들기, 산나물 채취, 산나물 떡메치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소치 마을 수리취떡 축제가 남면 소치 마을 농촌체험학교에서 열린다.
전통음식인 수리취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수리취 떡메치기, 솔방울 투호, 그네뛰기, 씨름대회 등 전통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소치 마을에서 생산된 청정 농·특산물도 맛볼 수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진동계곡과 소치 마을에서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과 향취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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