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벽보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의 벽화로 남는다.
선거연수원은 10일 청사 외벽에 문 대통령이 선거운동 기간 실제로 사용한 선거벽보를 그대로 그리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벽화는 가로·세로 100cm 정도의 정사각형 크기로 그려졌다.
선거연수원 외벽에는 초대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 선거벽보가 모두 그려져 있었다.
이 사업은 1960년대 지어진 선거연수원 청사의 미관을 개선하고, 민주시민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선거역사를 쉽게 보여주기 위해 지난 2012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시작됐다.
선거연수원 관계자는 "청사 외벽에 그려진 벽화를 보면 시대별로 대통령이 누구인지, 대한민국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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