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더블유게임즈[192080]의 주가에 미국 게임업체 인수·합병(M&A)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25% 올렸다.
성종화 연구원은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인수 발표 후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40% 급등했지만, 인수에 따른 가치 제고 효과는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미국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인 DDI를 9천42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DDI의 연간 실적 규모는 더블유게임즈의 2배에 달한다"며 "그뿐 아니라 이번 인수로 글로벌 오프라인 카지노 1위인 IGT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더블유카지노'는 웹 플랫폼 실적이 점차 줄고 있지만 모바일 플랫폼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10% 내외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TAKE5'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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