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더블유게임즈[192080]가 이달 중 마무리되는 미국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인수 효과가 기대된다며 11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3천원에서 7만4천원으로 올렸다.
이문종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글로벌 슬롯머신 1위 업체인 IGT로부터 DDI를 인수하는 작업이 5월 말에 완료될 전망이다. 더블유게임즈와 DDI를 합친 소셜 카지노 시장 점유율은 10.8%로 글로벌 2위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DDI 인수 후 기대효과로 마케팅·인건비 등 비용 절감과 양사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IGT의 슬롯머신 지적 재산권을 활용한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추가 매출 등을 꼽았다.
더블유게임즈 자체 실적도 모바일 부문의 탄탄한 매출 덕에 1분기 매출액 414억원, 영업익 1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DDI가 연결회사로 편입되는 6월부터 주당순이익(EPS) 5천335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국내외 게임업체 평균인 14배로 적용해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모바일 플랫폼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8.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인수회사인 DDI의 매출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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