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안타증권은 11일 코스피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은 있어도 상승세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어제를 제외하면 10거래일간 상승 폭이 154포인트를 웃돌 정도로 빠른 속도의 상승에 대한 기술적 부담이 존재한다"면서도 "거시 환경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일부 부담 요인이 상승 추세를 훼손하진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또 "선진국 대비 신흥국의 경기 상승 동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신흥국에 속한 우리 입장에서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상승 국면에서는 크기보다 업종이 중요할 것"이라며 "과거 경험을 보면 1차 상승 국면에서는 대형주 일변도였다면 2차 상승 국면에서는 중·소형주의 기대 수익률도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