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실업자 수가 지난 1년 새 2만2천명이나 증가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기준 부산의 실업자 수는 8만8천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만2천 명 증가한 수치다.
실업률은 5.1%로 같은 기간 1.2%포인트 상승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0.5%포인트 증가했다.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6.1%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166만1천명으로 같은 기간 8천명이나 줄었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사업 또는 개인·공공서비스업 종사자가 1년 전보다 0.8% 줄어든 61만5천명이고, 도소매·음식숙박업 종사자는 5.6% 감소한 40만7천명으로 조사됐다.
전기·운수·창고·금융업 종사자는 19만9천명으로 1년 새 9.2% 감소했다.
반면에 건설업 종사자는 14만5천명으로 23.8% 증가했고, 제조업 종사자는 28만3천명으로 4.3% 늘어났다.
부산의 15세 이상 인구는 296만1천명으로 3천명이 줄었지만, 경제활동인구는 175만명으로 1만3천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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