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야구 시즌을 맞아 잠실야구장에서 금연·절주 캠페인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흡연과 지나친 음주로 매년 크고 작은 문제가 빚어짐에 따라 야구장에서의 금연·절주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주민이 직접 나섰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금연·절주 가족 서포터즈'는 9개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총 1천500여 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여했다.
서포터즈는 9월까지 주말마다 잠실야구장으로 나와 홍보용 피켓과 현수막 등을 이용해 캠페인을 펼친다.
구는 금연 거리 확대와 금연 아파트 지정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금연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금연 클리닉을 열고 체계적으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대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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