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중고교 학생대표 700여명으로 구성된 제7기 서울학생참여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지난 2011년 4월 처음 출범했으며, 각 학교 학생회장들이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학생자치 예산을 심의·운영한다.
위원회가 주관해 심의·운영하는 학생자치활동 예산은 학생참여예산 약 14억원, 학생참여위원회 예산 약 2억원 규모다.
교육청은 학교 학생자치 활성화와 학생회 공약 실천을 위해 전체 중고교에 20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들은 올해 교육감과의 소통 강화, 학생 의회 기능 확대, 분과별 소위 구성·운영, 지역사회 학생단체와 연계·협력 등을 통해 위원회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위원회와 간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학생들 의견과 정책제안 등을 수렴해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발대식은 12일 오후 3시 학생보건진흥원에서 개최된다. 위촉장 수여와 분과별 소위 구성, 위원회 대표 선출과 대토론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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