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봄철 묘목류 수입증가에 따라 외래식물병해충의 유입방지를 위해 병해충 검출률이 높은 수입묘목류에 대한 전국 일제 조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일제 조사는 지난 1일부터 시작돼 내달 30일까지 두 달 간 이뤄진다.
중점예찰 기간에는 중점예찰대상 카네이션묘, 동양란묘 등 수입묘목류 20품목과 수입 금지 해충인 '바나나뿌리썩이선충'이 발견된 실적이 있는 묘목류에 대한 집중 예찰과 실험실 정밀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선정한 유입 가능성이 큰 중점 예찰 대상 병해충 12종에 대한 조사를 기존 월 2회에서 3회 이상으로 늘린다.
노영호 검역본부 식물방제과장은 "과수화상병과 같은 외래식물병해충이 발생해 국내 농업에 큰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며 "검출빈도가 높은 병해충에 대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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