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AI 이동제한 모두 해제…가금농가 책임성 강화

입력 2017-05-11 11:41  

충남 AI 이동제한 모두 해제…가금농가 책임성 강화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내려진 충남지역 가금류 이동제한이 11일 논산지역을 마지막으로 모두 해제됐다.




충남도는 지난 4월 4일 논산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30일 이상 추가 발생이 없고, 닭·오리와 축사 등의 환경 시료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남아 있던 논산지역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이로써 AI 발생으로 설정했던 도내 25개 이동제한 방역지대가 모두 해제됐다.

도는 앞으로 가금농가 등 방역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AI 대책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방역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축종별 자율방역 자구대책을 추진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 방역지역이 해제될 때까지 모든 시·군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5월 말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운영한 뒤 평시방역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에서는 7개 시·군에서 64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135개 농장의 가금류 741만마리를 살처분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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