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글로벌 문화도시 전주에서 화끈한 한판 대결을 벌인다.
국내 최고 비보이들의 한바탕 축제인 '제11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28일 오후 6시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30여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당일 오후 1시 비공개 예선전에 이어 오후 6시부터 개회식과 본선 배틀이 이어진다.
본선대회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엠비 크루(M.B CREW)와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이 우승상금을 놓고 격돌한다.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패와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대회 수상자에게 전달되는 상금 총액은 1천960만원이다.
미국의 Wicket, 러시아의 Alkolil, 라스트포원의 Zero nine 등 세계 유명 비보이 3명이 공정한 심사를 맡는다.
오프닝 공연에서는 국내외 유명 비보이와 힙합 가수 등이 나와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본선대회장 입장은 배부처에서 받은 좌석교환권을 행사당일 오전 11시부터 전북대삼성문화회관 매표소에서 지정좌석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1천7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전주시는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지난 10년간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비보잉 대회이자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에 젊고 뜨거운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 대회가 전주시 전체에 젊음의 기운을 불어넣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전주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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